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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작은 모래 한알..

by 티코코 2023. 3. 22.

줄곧 일등으로 달리다가 42.195km 완주를 불과 얼마 남겨 놓지 않고 갑자기

멈춰 선 마라토너에게 기자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잘 달리다가 왜 갑자기 포기하고 말았습니까?"

"무엇이 당신을 가장 힘들게 했습니까?"

"더운 날씨인가요? "

"높고 가파른 언덕 때문인가요?"

"아니면....?"

 

이 질문에 마라토너는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대답했습니다.

 

"반환점을 막 지났을 때 운동화 안으로 들어온 작은 모래알 하나 때문입니다."

 

질문한 기자의 예상과 달리 그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더운 날씨도,

가파른 언덕도, '마라톤 벽'이라 불리는 30km 지점도 아니였습니다.

 

대수롭지 않을 것 같은 모래 한 알이 그토록 그를 괴롭혔던 것입니다.

 

이처럼 성공을 향한 마라톤에 있어서도 아주 작은 것이 생각보다 큰 장애가 되곤 합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의 운동화 안에 들어와 있는 작은 모래알이 없는지...?

그리고 그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한 번 점거해 보시기 바랍니다.

 

살다 보면 아주 사소한 작은 것이 삶을 힘들게 할 때가 있습니다.

 

목에 걸리는 것은 큰 소의 뼈가 아닙니다.

아주 작은 생선 가시가 걸려서 힘드게 하는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인간관계도 지극히 사소한 것이 

큰 오해와 불신을 일으키곤 합니다.

 

말 안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람은 말로 수많은 것들을 표현하고 살아갑니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된다고 하듯 일상에서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어떤 말은 상대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하고,

어떤 말은 분노와 오해와 절망을 주기도 합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비록 작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작은 물결이 모여 큰 물결이 되고, 그 힘은 일찍이 꿈꾸지도 못했던

거대한 제방을 허물어뜨린다" 라고 데일 카네기는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 에서 말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상처 주는 말 한마디로 평생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불행한 운명은.. 바로 자신의 입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입니다.

구시화지문 설시참신도(口是禍之門 舌是斬身刀)

 

인간 관계는 유리 그릇과 같아서 조금만 잘못해도 깨지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원수가 되어 버립니다.

 

우정을 쌓는데는 수십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데는 단 1분이면 족합니다.

 

서로서로 따뜻하고 정다운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삶으로 우리 함께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넓은 마음을 가진 하루가 되시길 응원합니다.